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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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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시청소감] 아련한 옛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kjh1281 2018.04.13 1032
그런 프로인것 같습니다.
어쩌다보니 처음부터 다 시청을 하게 되었네요.
덕유산 종주에서 비슬산 야영산행 까지.

실로 오랜만에 야영하는 모습을 보니 아득한 옛날, 당시 산악인들 그리고
산객들이 '열정의 시대' 라 칭하는 그 80년대의 추억들이 아련하게 떠오르더군요.

그 당시는 산악회들의 활동도 아주 왕성했었고, 또한 지금처럼 야영이나 비박을
규제하지 않았기에 거의 매주 야영을 들어갔었습니다. 거의가 삼각산 이었고
간혹 설악산도 가곤 했었습니다. 그 숱한 추억들을 여기에 일일이 다 열거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정말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정상회담,
한자로 쓰면 頂上會談이 되겠군요. '산정에서의 대화'
다들 즐겁게 얘기하면서 산행하는 모습들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굳이 한가지 사족을 달아보자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그런 모습도 가끔은
보여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일례를 들자면 끝이 뾰죽한 스틱사용을 자제하고
산 입구에서 부러진 나무가지 같은 걸로 지팡이를 대신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아니면 스틱없이 하는 산행을 보여주는것도 좋고요. 요구나 부탁이 아닌 그저 그런
생각이니 가벼이 듣고 넘어가도 괜찮습니다. ^^

앞으로도 계속하여 좋은 산행, 즐거운 정상회담 보여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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