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랑 리턴즈 1화 - 열여덟 손자와 수상한 할머니

할머니의 돈을 호시탐탐 노리며 훔쳐가는 열여덟 살 손자. 그 액수만 천 만 원이 넘어 쓰임새가 궁금했는데 놀랍게도 십 수년 전 이혼해 집을 나간 엄마에게 돈을 건네고 있었다.
대체 손자는 왜 이혼한 엄마에게 돈을 건네는 것일까?

그런데 손자가 훔친 돈의 주인이 할머니가 아니라 손자란다.
1년 전, 아빠와 형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둘째인 민재에게 유산이 상속되었다는 것. 현재 미성년자인 민재의 유산은 할머니가 후견인 자격으로 관리하고 있던 것인데...

엄마와 함께 살고 싶어 자신의 돈을 훔칠 수 밖에 없었다는 손자.
유산을 노린 엄마의 계략에 휘말린 것이라는 할머니.

열여덟 살 소년의 유산을 둘러싼 갈등과 다툼 속에서 가족은 화해를 할 수 있을까?